

| 제목 | 쌍용차/코란도C 앞세워 4년 만에 최고 실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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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7.28 | 조회수 | ||
쌍용차/코란도C 앞세워 4년 만에 최고 실적 [비상하는 기업들]
올해 새로운 주인을 맞은 쌍용자동차는 과거 옛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힘차게 시동을 켜고 있다. 최근 2·4분기 및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53% 증가했으며 반기 성적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런 실적 개선은 코란도 C의 힘이 컸다. 체어맨 W 이후 3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는 5년 만의 신차 출시로 국내외의 커다란 관심 속에 선보인 코란도 C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더불어 회생절차를 마치고 경영이 안정화된 점도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쌍용차 공장가동률은 100%에 근접했고 업계 최하위 수준이던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더불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매출손실을 없앤 것도 회사의 정상화를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는 5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완료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선진적 노사 관계의 모범을 보였을 뿐 아니라 올해 사업계획 달성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신규 대리점을 모집하고 영업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에 재진출하는 등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보강을 통해 현재의 판매 호조세를 유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두 달 사이에 체어맨 H 뉴클래식과 뉴체어맨 W 등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뉴체어맨 W는 'W Promise 715'(7년·15만㎞ 보증, 올해 말까지 최초구매자 기준)라는 파격적인 보증 프로그램을 내세우면서 초대형 세단으로서의 차별화는 물론 앞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직원들이 기업회생절차라는 고난을 함께 겪으면서 오히려 회사에 대한 애착과 도전의식이 일깨워진 것 같다"며 "가시적인 수치상의 성과 외에도 곳곳에 희망적인 요소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사진설명=쌍용자동차 직원들이 코란도 C 조립 라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저작권자ⓒ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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