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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어맨 H`…빗길에서 안정적 제동 `엔진의 힘`
등록일 2011.07.22 조회수
`체어맨 H`…빗길에서 안정적 제동 `엔진의 힘`

세련된 디자인 젊은 대형차… 가격경쟁력 갖춰 매력적
체어맨H, 미끄러운 빗길서 브레이크 잡았더니…

박정일 기자comja77@dt.co.kr

■ 신차분석- 쌍용자동차 '체어맨 H'
쌍용자동차의 자부심 체어맨이 W에 이어 H를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고 지난 5월 출시를 시작한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제네시스, 오피러스, K7 등과 함께 대형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어맨H는 14년 전통을 가진 체어맨 특유의 특성을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형인 `체어맨W'가 중후한 멋을 가진 회장이라면 동생인 체어맨H는 형을 닮았으면서도 동시에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젊은 사장 같은 이미지다.

체어맨H는 40대 후반 오너들을 주 고객으로 삼은 듯 운전기사를 두기보단 직접 운전하기에 더 적절한 크기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체어맨H에 탑재된 XGL2800, 3200엔진은 부드러운 진동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으로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XGL3200의 엔진은 최고출력 222마력, 최대토크 31 ㎏ㆍm로 연비는 리터 당 8.7㎞다. 2800의 경우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7㎏ㆍm이며 연료소비효율은 리터 당 8.8㎞다.

시승차를 직접 운전해본 결과 마침 폭우가 쏟아지는 때여서 빗길 제동능력 및 안정적이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엔진성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 운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운전 영역에서 저속 상용구간으로 토크 영역을 확대해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는 쌍용차 관계자의 설명처럼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가속과 페달, 핸들을 통해 차가 완벽하게 컨트롤되고 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대형차에서 제로백(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하지는 않지만 체어맨H를 가속하면서의 느낌은 언제든지 달려나갈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무리 없이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연비부담이 있긴 하지만 차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운전자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출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722020111327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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