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차량의변속기이상이 비단 캡티바 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탑라이더는 6일 ‘[동영상] 시보레 캡티바, 출렁이는 보닛은 보행자안전때문?’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캡티바의 엔진과 변속기가 다소 이상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시보레 캡티바를 주행하는데 엔진회전수(rpm)가 올라가도 속도는 적절하게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1100rpm에서 20km/h였던 속도가 3800rpm이 되어서도 고작 31km/h의 속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취재 기자는 캡티바 변속기가 구형이어서 변속기가 엔진힘을 구동축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MBN은 6일 GM대우(현 한국지엠)의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몇 년 동안 변속기의 문제를 호소해 왔다고 밝혔다.
한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재 가속을 할 때 가속이 안 된다”면서 “가속이 안되다가 갑자기 튀어나가는 등 위험한 경우를 많이 겪어 주행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혔다. 정비센터에서 변속기를 뜯고 다시 조립 했지만 변속 이상은 계속됐고, 이로 인해 지난달에는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시보레 크루즈 운전자들은 공통적으로 변속기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고 매체는 밝혔다. 속도에 따른기어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심한 변속 충격이 일어나는데다 변속기 오일이 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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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속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 |
이에 대해 한국지엠 직영정비소 정비사는 “6단미션이 토크비나 밸런스가 좀 안 맞는다”면서 “그래서 1.6 모델이 나오자마자 바로 1.8 모델이 나온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운전자들은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으며 변속비 등을 개선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측은 이는 정상범위 안의 제품이라며,운행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면 교체나수리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현재,인터넷카페에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시키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불과 보름 만에 560명이 참여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승용 기자car@top-rider.com<보이는 자동차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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